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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즈라이,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생산라인에 산업로봇 양산 투입
중국 로봇 스타트업 즈라이 임보디드 인텔리전스(Zhilai Embodied Intelligence)가 자체 개발한 산업용 로봇을 글로벌 선도 자동차 부품업체의 생산라인에 대량 투입했다고 밝혔다. 고속 스냅샷 검사, 힘 제어 연마 등 기존 자동화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공정에 로봇을 실전 배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자동차 제조 인력난과 자동화 한계
자동차 생산은 수백 개 공정으로 이뤄지며, 연마·고속 검사·조립 등 일부 공정은 아직 대규모 자동화가 이뤄지지 않았고 숙련 인력은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달 열린 세계로봇대회(WRC)에서 즈라이 부스에 몰린 고객들은 로봇의 화려한 시연보다 사이클타임, 정확도, 속도, 내구성, 투자수익률(ROI) 등 실전 성능을 더 궁금해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월드모델+피지컬AI' 기술과 팀 구성
2021년 설립된 즈라이는 시각(인지)·브레인(의사결정)·소뇌(동작 제어)·엔드이펙터(실행) 4개 모듈로 로봇 능력을 구성한 '월드 대형모델+피지컬AI' 기술 노선을 택했다. CEO 위충은 2024년 초 합류했으며, 포드(Ford) 조달·기술 임원 출신으로 자동차 업계 경력만 약 30년에 달한다. R&D팀은 알리바바 AI팀과 난징대 강화학습팀 출신 인력으로 구성돼 자동차 산업 노하우와 AI 알고리즘 역량을 결합했다.
산업적 의미
위충 CEO는 "로봇은 이미 자동화된 부분뿐 아니라 전통 자동화로 커버하기 어려운 복잡한 작업, 즉 힘들고 위험한 잔여 공정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속 검사·연마·다림질 로봇이 실제 양산 라인에 투입됐다는 사실은 체화지능 기술이 실험실을 벗어나 산업 현장에서 검증받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완성차 공급망의 자동화 고도화는 인건비 절감뿐 아니라 품질 균일성 확보와도 직결돼 글로벌 부품업계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36 Kr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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