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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 태평양 수교국 대상 '드론 외교' 시동…GUAVA 설립
대만이 민간 재단 GUAVA를 통해 팔라우·마셜제도·투발루 등 수교국의 드론 조종사 양성에 나선다.
대만 외교부(MOFA)가 태평양 수교국들의 '드론 회복력'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재단 형태의 글로벌 UAV 아카데미(GUAVA)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9월 29일 개원하는 입법원 회기를 앞두고 제출한 정책보고서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민간 재단으로 우회 설립
외교부에 따르면 GUAVA는 이미 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다음 주 법인 등기가 예정돼 있고 연내 사무소도 마련될 예정이다. 뜻이 맞는 국가들과의 드론 협력이 비정부 채널을 통해야 하는 사정상, 외교부는 정부가 직접 나서는 대신 민간 재단 설립을 지원하는 방식을 택했다. 외교부 비정부기구국제업무처 장전웨이(江振瑋) 처장이 외교부 드론외교 태스크포스를 이끌고 있다.
팔라우·마셜제도·투발루 우선 훈련
GUAVA의 1단계 사업은 조종사 훈련에 집중된다.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부터 팔라우, 마셜제도, 투발루 등 대만의 태평양 수교국에서 현지 훈련을 통해 최대 30명의 드론 조종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외교부는 전망했다.
중국의 외교적 압박 속에 대만과 공식 수교를 유지하는 국가가 줄어드는 가운데, 드론 기술 지원은 이들 도서국과의 실질적 협력 관계를 다지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출처: 自由時報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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