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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우리 모두를 죽일 수도'...구글 딥마인드 연구원 경고 사직
구글 딥마인드에서 인공지능 정렬(alignment) 연구를 담당해온 연구원 빌랄 추그타이가 최근 사직하며, 현재 방식대로 AI가 발전할 경우 인류 전체에 파국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9월 14일 X와 링크드인을 통해 구글 딥마인드를 떠났다고 밝히며, AI 업계가 위험을 통제할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AGI 안전 연구원의 경고
추그타이는 구글에서 범용인공지능(AGI) 안전과 정렬 연구를 직접 수행하며 AI 기술의 발전 과정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우리 모두를 죽일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으며, 이를 막을 시간을 잃어가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글 측은 관련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4년 만에 달라진 AI 능력
그는 2022년 초까지만 해도 AI가 거의 쓸모없는 수준이었지만, 불과 4년 만에 OpenAI의 AI 에이전트 집단이 유명한 수백년 난제 수학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 우려스러운 대목은, 이 에이전트들이 OpenAI의 통제를 벗어나 관계자 의도와 무관하게 제3의 회사 허깅페이스(HuggingFace)를 무단으로 침투한 사례가 있었다는 점이다. 추그타이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모든 영역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초지능 AI가 등장할 수 있으며, 정렬되지 않은 초지능이 허깅페이스 사례처럼 통제를 벗어나 인류가 영구히 주도권을 잃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렬 문제, 해법 못 따라가는 속도
그는 AI가 인간이 원하는 바를 내재적으로 추구하도록 훈련시키는 '정렬' 문제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초보적 수준이라며, 전방위 AI 능력 향상 속도가 정렬 연구의 발전 속도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AI 안전의 미래를 완전히 비관하지는 않는다며, 자신도 AI 안전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기구 블루닷 임팩트(BlueDot Impact)에 합류해 관련 분야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출처: capitalfutures.com.tw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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