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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격투 리그 'CyberHero' 리야드서 개막…세계 8개 도시 순회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맞붙는 새로운 스포츠 리그 'CyberHero'가 막을 올렸다. 중국계 e스포츠 기업 Hero Esports가 주최한 개막전 'CyberHero x Riyadh'에서는 중국 EngineAI가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 'T800' 두 대가 전용 아레나에서 격투를 벌였으며, 주최 측은 향후 중동·유럽·남북아메리카·아시아 4개 대륙 8개 도시에서 대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로봇 격투, e스포츠 문화와 결합
T800은 키 약 173cm, 무게 75~85kg에 29개의 관절을 갖춰 걷기·달리기·펀치·킥·회전과 넘어진 뒤 다시 일어나는 동작, 간단한 춤까지 소화할 수 있다. 이번 개막전은 초청제로 진행됐으며, 중동권 인기 크리에이터 AboFlah와 사우디의 스포츠 크리에이터 Bashar Arabi가 각각 팀을 이끄는 형식으로 치러졌다. Bilal Fadili, Ta7o, Ahmad AlKhateb, Team Falcons 소속 Micky 등도 참여했고, 전자음악 프로듀서 Tokyo Machine의 라이브 공연이 더해져 스포츠·게임·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행사로 연출됐다.
사우디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투자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연맹 회장 Faisal bin Bandar bin Sultan al Saud는 리야드가 개막지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팬들의 열기와 e스포츠를 성장 산업이자 엔터테인먼트 선택지로 키우려는 사우디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이는 최근 사우디가 e스포츠·게임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엔터테인먼트 다변화를 꾀해온 흐름과 맞닿아 있다.
로봇·AI·게임의 융합, 새로운 경쟁 플랫폼
CyberHero의 경기 방식은 로봇을 설계·제작하는 '빌더',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훈련시키는 '코더', 경기 중 실시간으로 조작을 판단하는 '드라이버' 세 역할이 팀을 이루는 구조다. Hero Esports는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발전에 맞춰 종목을 확대하고, 피지컬 AI의 진보와 함께 성장하는 경쟁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로봇공학과 AI 제어 기술이 실시간 대결이라는 오락 콘텐츠로 상용화되는 사례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결합하려는 시도가 확산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출처: ロボスタ (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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