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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단 내전 속 항만·전력 사업 선점…전후 경제 주도권 노려
중국이 수단 내전 중에도 항만·전력 계약을 추진하며 전후 재건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서방은 제한적 개입에 그치고 있다.
중국이 수단 내전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군부 지원 정부와 항만·전력 개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전후 재건 사업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서방 국가들이 현지에서 제한적인 존재감만 유지하는 사이, 베이징은 실질적인 경제적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항만 개발부터 선점
수단 정부는 지난 7월 중국항만공정공사와 기존 항만을 개선하고 신규 항만을 건설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내전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이 조치는, 중국이 전후 재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전력 분야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협력이 함께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를 지렛대로 활용
한 전문가는 중국이 향후 투자 가능성을 내전 당사자들에게 제시하며 교전 중단을 유도하는 양자 차원의 유인책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방 국가 다수가 수단 내 활동을 최소화한 상황에서, 중국은 오히려 이 공백을 파고들어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택한 셈이다.
*출처: SCMP (202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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