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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범죄조직, 로맨스 스캠에 LLM 악용...전문가 '완전 자동화 임박'
EU 지원 보안 연구진, LLM이 로맨스 스캠 자동화를 가속화한다고 경고...동남아·아프리카 인신매매 조직 연루
국제 범죄조직이 대형언어모델(LLM)을 이용해 로맨스 스캠(연애 사기) 메시지를 더욱 정교하게 생성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EU 자금 지원을 받는 보안 연구진은 8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제35회 USENIX 보안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실태를 발표했다.
LLM 안전장치 부재로 완전 자동화 우려
연구진은 각국 법 집행기관이 스캠 조직을 잇달아 적발·해체하고 있음에도, 주요 LLM 제공업체들이 로맨스 스캠 시도를 걸러낼 효과적인 필터를 갖추지 못해 사기 전 과정의 완전 자동화가 사실상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인신매매로 운영되는 스캠 조직
로맨스 스캠 이면에는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와 나이지리아, 가나 등 아프리카의 스캠 단지에 불법 감금된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강제로 가짜 연애 상대 역할을 하도록 내몰리는 범죄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이들은 데이팅 앱에서 접근한 피해자를 '사생활 보호'를 명분으로 개인 메시지 앱으로 유도한 뒤, 수 주에 걸쳐 칭찬과 호의를 쏟아붓는 '러브바밍'으로 신뢰를 쌓는다.
신뢰 형성 후 금전 요구, 이후 잠적
사회공학적 접근이 이어지다 어느 시점에 스캠 조직은 피해자에게 현금, 자산, 또는 암호화폐 형태의 거액 송금을 요구한다. 목표가 달성되면 스캠 조직은 피해자와의 연락을 끊고 잠적하며,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재정적·정서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Communications of the ACM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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