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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전쟁 여파, 대만 기업 56% 타격…AI 도입 기업은 선방
대만무역협회 조사, 미·이란 중동전쟁으로 기업 절반 이상 타격…AI 에이전트 도입 기업은 수출 전망 밝아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가 14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무역경기지수 조사에서, 미국-이란 중동전쟁의 여파로 대만 기업 56.2%가 경영 전반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영업비용 상승 우려가 급격히 커진 가운데, AI 도입 여부가 기업의 수출 전망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영업비용 부담 급증…공급망 다변화 가속
영업비용에 대한 리스크 인식은 직전 조사 67.7%에서 77.5%로 급등해 각종 위험 지표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영향을 받은 기업 중 85.4%는 '비용 상승'을 가장 큰 타격 요인으로 꼽았고, '원자재·부품 부족'이 49.9%로 뒤를 이었다. 이에 대만 기업들은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공급망·시장 다변화, 사업모델 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종별 명암 뚜렷…전자·정보통신은 '선방'
산업별 격차도 컸다. 전자·정보통신·광학 산업의 미래기대지수는 53.7로, 호황과 불황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유일하게 넘었다. 반면 석유화학·고무·플라스틱은 33.8, 기초금속은 30.3에 그쳐 부진이 두드러졌다.
AI 도입 깊이가 수출 심리 좌우
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AI 도입 수준과 기업의 수출 심리 간 뚜렷한 상관관계다. AI 에이전트 도입 예산을 이미 확보한 기업의 기대지수는 59.41로, 무료 챗봇만 활용하는 기업(40.9~42.3)을 크게 웃돌았다. 향후 3년간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는 미국(56.4%)이 꼽혔고, 동남아·남아시아(52.2%)가 뒤를 이었다.
*출처: BigGo ファイナンス (202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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