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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학 개발 의료 AI, 국내외 100개 병원 도입…아태 AI 허브 도약 선언
홍콩이 자체 개발한 의료 인공지능을 앞세워 아시아태평양 AI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구체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홍콩 특구 정부 혁신과기술국장 쑨둥(孫東)은 '홍콩 15·5 계획' 전문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중국 국가 '15·5' 규획이 과학기술 혁신을 전략적 핵심에 놓고 있다며, 홍콩을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병리 진단 AI, 100개 병원으로 확산
홍콩 대학에서 인큐베이팅된 의료 AI는 현재 중국 본토·홍콩·마카오는 물론 해외까지 포함해 약 100개 병원에 실제 적용되고 있다. 이 AI는 병리과 전문의 부족과 진단 프로세스 지연이라는 의료 현장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홍콩발 의료 AI가 중국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맞물려 실질적인 임상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홍콩 정부, AI 산업화 전략 가속
홍콩 특구 정부는 이미 'AI 산업화·산업의 AI화' 발전 목표를 수립하고, 인프라·인재·연구·산업·디지털 정부 등 5개 차원에서 AI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쑨둥 국장은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大灣區) 내 본토 도시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초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 산업 생태계를 공동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홍콩이 단순한 금융 허브를 넘어 첨단 기술 거점으로 재편되는 전략적 신호로 읽힌다.
한국에 주는 시사점
홍콩의 의료 AI 사례는 한국 AI 의료기기 기업들이 진출을 모색하는 중화권 시장의 경쟁 구도를 보여준다. 홍콩을 거점으로 중국 본토 병원에 침투하는 모델이 현지화 전략으로 유효함을 입증한 것이어서, 국내 의료 AI 업체들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도 참고가 될 수 있다.
*출처: 香港文匯報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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