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기사
네이버·다음, AI 검색 에이전트 경쟁 본격화
국내 양대 포털 네이버와 다음이 단순 챗봇형 답변을 넘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반 AI 검색으로 전략 축을 이동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자체 데이터와 서비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AI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방향을 명확히 했다.
네이버 AI Tab,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
네이버는 지난 6월 말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출시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 AI Tab의 로드맵을 최근 공개했다. 예약, 쇼핑 등 실생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진입점으로 포지셔닝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기술로는 서비스 특화 LLM(대형 언어 모델), 하네스 엔지니어링, 멀티모달 AI 세 가지를 제시했다.
서비스 특화 LLM은 검색·쇼핑·지도·블로그·커뮤니티 등 네이버 생태계 전반에서 다중 턴 대화와 도구 선택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하네스 엔지니어링은 블로그·지도·뉴스 등 실시간 데이터 소스와 AI를 연결해 최신 정보 기반의 응답을 생성한다.
성능·비용 효율화도 동시 달성
네이버는 단일 대형 모델 대신 분산 아키텍처를 도입해 복수의 소형 모델을 병렬 운용하는 방식으로 응답 속도를 2배 높이고 운영 비용을 최대 3분의 1로 줄였다고 밝혔다. 강화학습 도입으로 질의가 불명확할 때 추가 질문을 던지는 기능도 갖췄으며, 이전 HyperCLOVA X 모델 대비 환각(hallucination) 발생률을 최대 30%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 내로 AI 브리핑, 스마트렌즈 시각 검색, 부동산 서비스를 AI Tab에 통합할 예정이며, 연내 웨일 브라우저 및 헬스케어 전용 AI 에이전트도 출시할 계획이다. 다음 역시 자체 AI 검색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어, 국내 포털 시장의 AI 주도권 경쟁은 하반기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출처: The Korea Times (2026-07-07)*
관련 기사
📧 뉴스레터 구독
매일 아침 글로벌 뉴스 브리핑을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아직 무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