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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도 경고 나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금융당국 LP·예탁금 규제 검토

상반기 코스피 변동성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새 위험 요인으로 부상해 금융당국이 규제 손질에 나선다.
Sun Jul 05 2026

출시 한 달여 만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국내 증시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이 잇따라 경고를 높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유동성공급자(LP) 운용 방식과 투자자 예탁금 기준 손질을 검토 중이다.

역대 최고 변동성…V코스피 96.94 기록

2026년 상반기 국내 증시의 변동성은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 코스피 시장의 기대변동성 지수인 V코스피는 6월 29일 장중 97.99까지 치솟았고, 종가 기준으로도 96.94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4월 공식 발표 이후 최고치로, 2008년 금융위기 때의 장중 최고치(103.05)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변동성 완화장치(VI) 발동 건수도 상반기 누계 2만 5,000건을 넘어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일중 변동폭이 4%를 초과한 사례 역시 1998년 외환위기, 2000년 닷컴버블, 2020년 코로나 이후 네 번째로 컸다.

반도체 쏠림이 진원지…레버리지 ETF가 불 지펴

이번 변동성 급등의 핵심 원인으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시총 쏠림이 꼽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은 최근 55.3%까지 치솟아, 지수 전체가 두 종목 흐름에 크게 좌우되는 구조가 됐다. 여기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 직후 빠르게 거래량을 키우며 변동 폭을 더욱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 LP·예탁금 규정 손질 나서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구조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유동성공급자(LP) 관련 규정과 투자자 예탁금 기준을 재검토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해당 상품이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경고를 공식화했다.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가 레버리지 상품의 복리 손실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접근할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출처: YouTube: YTN (202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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