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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드론 공습 장기화에 러시아 푸틴 지지율 하락…총선 앞두고 민심 동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습으로 러시아 내 연료난과 인터넷 차단이 겹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민심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9월 총선을 앞두고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지원에 직접 나서고 있으나, 전쟁 장기화에 대한 피로감으로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입니다.
Wed Jul 01 2026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습이 러시아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확대되면서, 러시아 국민들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연료난과 인터넷 접속 차단이 일상화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향한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오는 9월 러시아 총선을 앞두고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 20년 만에 여당 직접 지원 나서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쟁 장기화로 인한 민심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20년 만에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지원에 직접 나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푸틴 대통령은 자신과 당을 의도적으로 분리해왔으며, 국민 불만이 대통령 개인이 아닌 집권당으로 향하도록 하는 전략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통합러시아당의 지지율이 30%대 중반에 머무르면서, 푸틴 대통령이 집권당과의 관계를 밀접하게 강조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쟁 피로감에 푸틴 신뢰도 하락, 민심 불안 고조

크렘린궁 성향의 여론조사기관 FOM이 지난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신뢰도는 69%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 조사는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를 상대로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감행한 직후 실시되었습니다. 모스크바의 정치 분석가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는 이러한 상황을 '전쟁 피로감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분노로 바뀌었다'고 평가하며,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호전적 성향의 러시아 블로거들조차 '전선은 끝없는 소모전이 됐고, 국민은 휘발유를 사려고 줄을 서며 드론은 매일 정유시설과 군수공장을 공격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드론 공격이 러시아에 '문제'를 초래했다는 점을 이례적으로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러시아 국민들의 불만이 가중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통합러시아당과의 결속 강화가 오히려 푸틴 대통령의 고립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출처: YouTube: YTN (20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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