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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Anka-S 드론, 동남아 시장 장악…말레이시아 추가 도입 검토
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TAI)의 Anka-S 중고도 장시간 체공(MALE) 무인기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이미 도입한 3대에 이어 Anka-S 드론 3대를 추가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국방력 강화 움직임 속에서 튀르키예산 무기체계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말레이시아 국방력 강화와 Anka-S 도입
말레이시아는 MALE-UAS 무인항공기 개발 프로그램의 2단계 일환으로 Anka-S 추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16일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국방장관은 라부안 공군기지에서 열린 3대 도입 기념식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1단계 계약은 2023년 5월 LIMA 2023 전시회에서 튀르키예와 말레이시아 간 정부 간 협정으로 체결됐으며, 총 9,160만 달러 규모였다. 이 계약에는 지상 통제소, 물류 장비, 말레이시아 공군 요원을 위한 2년간의 훈련 프로그램이 포함되었다.
국제 입찰 경쟁과 튀르키예의 사업 확장
Anka-S는 미국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즈(GA-ASI)의 MQ-9 리퍼와 중국 CATIC의 윙룽 II 등 쟁쟁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1단계 계약을 따냈다. 이는 튀르키예가 드론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했음을 시사한다. TAI는 2021년 11월 동남아시아 최초로 말레이시아에 엔지니어링 및 설계 사무소를 개설하며 현지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2055년까지의 장기 개혁 계획(CAP55)의 일환으로 최대 9대의 MALE급 무인기를 3단계에 걸쳐 조달할 예정이며, Anka-S가 남중국해 해상 감시 임무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국 방산 기업에 미치는 영향
튀르키예의 Anka-S 드론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동남아 방산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방산 기업들에게도 경쟁 심화라는 과제를 안기고 있다. 한국은 최근 동남아 지역에 FA-50 경공격기 등 국산 무기를 수출하며 성과를 내고 있지만, 드론과 같은 첨단 무기체계 분야에서는 튀르키예의 약진을 예의주시해야 할 상황이다. 동남아 국가들이 해상 감시 등 다양한 목적으로 무인기 도입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 방산 기업들도 경쟁력 있는 드론 시스템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출처: Vietnam.vn (20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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