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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발 구조조정, ‘숙련 사다리’ 끊긴다…“신입 뽑아도 시킬 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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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발 구조조정, ‘숙련 사다리’ 끊긴다…“신입 뽑아도 시킬 일 없어”
한겨레 hani.co.kr
🕐 2026년 4월 6일 AM 09:24
기사

AI발 구조조정 가속화, 청년층 '숙련 사다리' 붕괴 우려

인공지능 도입으로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감소하고 저연차 업무가 대체되면서, 청년층의 고용 불안과 숙련 형성 기회 박탈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Mon Apr 06 2026

AI, 신입 채용 축소 및 업무 대체 가속화

최근 정보통신(IT) 대기업으로 이직한 3년차 소프트웨어 개발자 ㄱ씨는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의 중요성이 커졌으며,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인사 고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의 회사 신규 채용 규모는 2022년 600명에서 2024년 259명으로 크게 줄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경력 3년 미만 주니어 개발자의 비중은 2022년 26.9%에서 2024년 20.7%로 감소했다. 챗지피티 출시 이후 생성형 AI가 신규 채용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노동시장 취약계층부터 고용 불안이 가시화되고 있다.

청년층 고용 불안 심화 및 숙련 사다리 붕괴

한국노동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무·관리직 노동자의 58%가 향후 10년 내 AI로 인한 실직을 우려했으며, 특히 대리급 이하 실무자20대의 불안감이 높게 나타났다. 인공지능은 과거 신입 직원들이 수행하던 보고서 초안 작성, 요약, 리서치 등 '핵심 훈련 영역'의 30.2%를 대체하고 있으며, 이는 '숙련 형성의 사다리'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 대기업 인사팀장 ㄷ씨는 AI로 인해 저연차 직원의 업무가 줄어 신입 채용 대신 경력직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분석 결과, 최근 3년간 청년층 일자리 21만1천 개가 감소했는데, 이 중 20만8천 개가 AI 노출 상위 업종에서 발생했다.

*출처: 한겨레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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