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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운수 노동자들, 유가 폭등에 파업 돌입
필리핀 마닐라에서 유가 급등에 항의하는 운수 노동자들의 파업이 발생했다. 정부는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운전자들은 생계 곤란을 호소하고 있다.
유가 급등과 파업 배경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수백 명의 운수 노동자들이 급격히 오른 유가에 항의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디젤 및 휘발유 가격이 두 배 이상 폭등하면서, 필리핀 정부는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62세의 한 운전자는 다섯 자녀를 부양할 식량조차 없으며 정부 지원금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정부 대응 및 시위 요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새로운 석유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파업을 주도하는 운수 노조 연합 피스톤(Piston)은 유류세 폐지, 유가 인하, 규제 완화 철회, 그리고 국가 통제 도입 등 광범위한 요구사항을 내세웠다. 또한 이들은 요금 인상과 임금 인상도 주장하고 있다. 목요일 오전 수도 전역에서 시위대가 모여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으며, 지프니 운전자들이 다수를 이뤘다. 일부 시위자들은 정부가 약속한 5,000페소의 현금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출처: BBC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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