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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총선, '록스타' 발렌 인기 업고 신생 RSP 돌풍…경제·정치적 과제 직면
신생 정당 RSP와 발렌 샤의 돌풍
네팔은 전통적으로 연립 정부 체제가 일반적이지만, 최근 총선에서는 신생 라스티아 스와탄트라당(RSP)이 3분의 2에 가까운 의석을 확보하며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예상치 못한 약진은 35세의 발렌 샤의 '록스타' 같은 인기에 크게 힘입었다. 그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8일에 한 번만 연설하고 언론 인터뷰를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다.
발렌 샤는 콘서트장 같은 선거 유세 현장에서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고,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색 블레이저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졌다. 그의 팀은 복잡한 메시지 대신 핵심 공약에 집중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RSP의 성공으로 네팔은 헌법 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는 강력한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게 되었다.
발렌의 파격적 공약과 경제적 위험
발렌 샤는 여러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특히 2015년 77명의 사망자를 낸 9월 시위와 관련하여 KP 샤르마 올리(KP Sharma Oli) 전 총리를 투옥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논란이 되는 공약 중 하나는 네팔 루피(NPR)를 인도 루피(INR)에서 분리(unpeg)하는 것이다. 현재 네팔 루피는 인도 루피에 고정되어 1.6 네팔 루피가 1 인도 루피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이 정책이 실행될 경우 몇 주 안에 700%에서 1000%에 달하는 초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미 네팔은 물가가 매우 높아, 인도에서 150만 루피에 판매되는 자동차가 네팔에서는 350만 루피 이상에 팔린다. 걸프 지역의 전쟁과 연료 부족 같은 국제적 상황까지 겹치면서, 이러한 급진적인 경제 정책은 네팔 경제에 재앙적인 영향을 미 미칠 수 있다.
정치적 리더십과 잠재적 갈등
라스티아 스와탄트라당(RSP)의 실질적인 집행 권력은 라비 라미차네(Rabi Lamichhane) 의장에게 있지만, 그는 발렌 샤의 내각 운영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네팔 정치계의 원로들은 발렌 샤와 라비 라미차네가 상반된 성격을 가지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당의 분열로 이어져 네팔의 정치적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 선거 직후 주식 시장이 6% 상승하며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지만, 주요 정치 세력 간의 불협화음은 이러한 긍정적인 신호를 무색하게 만들 수 있다. 네팔 국민들은 발렌 샤가 자신의 방식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과감한 결정을 내려 네팔을 발전시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출처: YouTube: Times of India (2026-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