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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15주년, 상흔 속 추모와 미래를 향한 다짐
동일본 대지진 15주년, 상흔 속 추모 물결
2026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발생 15주년을 맞아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현 등 피해 지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밤하늘 아래 조용히 불을 밝힌 가마이시시의 항구와 나미에마치의 추모비 앞에는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들의 넋을 기리는 사람들이 묵념했다. 미나미산리쿠초의 한 주민은 지진 당시 생존한 직원 중 한 명으로서 희생된 동료 43명을 추모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도 잊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키시의 한 여성은 해변을 찾아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한 이들의 마음을 소중히 여겨 매년 이곳에 온다”고 전하며, 재난이 삶에 남긴 깊은 상흔을 드러냈다.
잊지 않기 위한 노력과 미래를 향한 다짐
재난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재난 방지와 미래를 대비하려는 노력도 이어졌다. 미야코시와 도쿄 미나토구에서는 지진 및 쓰나미 대피 훈련이 진행되었으며, VR 기술을 활용한 지진 체험을 통해 재난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오카와 초등학교의 한 졸업생 유족은 “아이들의 생명이 학교에서 희생된 것을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 된다. 재난 시 생명을 생각하는 대피를 다시 한번 느껴주었으면 한다”며 재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쿄전력 사장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며, 동일본 대지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에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도쿄 스카이트리는 추모의 의미를 담은 조명으로 밤하늘을 밝혔다. 이처럼 일본은 15년 전의 비극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출처: YouTube: 日テレNEWS (2026-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