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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위협' 속, 한국인 206명 첫 전세기 귀환
중동의 '전쟁 위협'을 피해 아랍에미리트에서 한국인 206명이 첫 전세기로 귀환했다. 현지 상황 악화로 급히 돌아온 이들은 불안감 속에서 가족과의 재회에 안도했다.
'전쟁 위협' 피해 첫 전세기 206명 귀환
중동 지역의 '전쟁 위협'을 피해 아랍에미리트에서 출발한 첫 전세기가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8시간의 비행 끝에 귀국한 한국인 206명은 입국장에서 가족들과 재회하며 안도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아들은 4시간을 기다려 어머니를 맞이했고, 가족들은 무사히 돌아온 이들을 얼싸안으며 환영했다.
현지 '폭발음'과 '안전 불안' 속 급박했던 귀국
현지 상황은 나날이 악화되어 귀국 직전까지 공항에서도 폭발음이 들려 세 차례나 대피해야 할 정도로 불안했다. 비행기가 제대로 뜰 수 있을지 끝까지 마음 졸였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생업 등의 이유로 가족 중 일부를 중동에 남겨두고 급히 귀국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도 있었다. 한 귀국자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폭격 소리가 계속 났다. 안 되겠다 싶어 한 시간 만에 짐을 싸서 손자만 데리고 나왔다"며 당시의 급박함을 전했다.
고령자·영유아 우선 탑승, 외교부 추가 귀국 지원
이번 전세기에는 고령자와 영유아, 어린이 등 배려가 필요한 취약 계층이 우선적으로 탑승했다. 전쟁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어린이들까지 불안에 떨며 귀국길에 올랐다. 외교부는 민항기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현지에 남아있는 단기 체류자들도 조만간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YouTube: MBC News (2026-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