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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 장기화, 부산 지역 제조업계 '유가 상승' 긴장감 고조
부산 지역 제조업, 유가 상승에 직접적 타격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설립 47주년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은 차량용 고무 부품을 생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동 상황으로 인한 유가 상승은 이 기업에 큰 제조 원가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석유화학 기반 원자재를 사용하고 있어, 공정 효율화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최대한 원가 상승분을 상쇄시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 기업의 이동수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팀장은 "단기적으로는 현재 재고로 한 달 정도는 버틸 수 있지만, 한 달 이상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인상될 경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석유화학 및 고무·플라스틱 산업의 높은 비중과 우려
국가데이터처(2024년 기준)의 부산 지역 제조업 조사에 따르면, 유가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외)은 72개 업체로 전체의 1.7%를 차지하고,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은 279개 업체로 6.7%를 차지합니다. 이 두 산업을 합산하면 부산 지역 제조업에서 8.4%에 달하는 높은 비중을 보이며, 유가 상승에 대한 취약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중동 상황의 장기화가 부산 지역 산업 전반에 미칠 수 있는 광범위한 영향을 시사합니다.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위기감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 상승의 여파는 특정 산업을 넘어 부산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심재윤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은 인터뷰에서 "산업 전반의 유가로 인한 원가 상승은 지역 기업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경제의 또 다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지역 기업들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출처: YouTube: MBC News (2026-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