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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증산 결정에도 유가 급등,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공급 불안 키워
OPEC+가 4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으나,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증산량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유가가 급등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OPEC+의 예상 밖 증산 결정 및 시장 반응
OPEC+는 지난 2026년 3월 1일(일) 회의를 통해 8개 회원국이 2026년 4월부터 하루 20만 6천 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2023년 4월에 발표된 하루 165만 배럴의 비자발적 감산을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조치의 일환입니다. 시장은 하루 13만 7천 배럴 수준의 증산을 예상하고 있었으나, 실제 증산 규모는 이를 상회했습니다. OPEC+는 이번 조치를 꾸준한 수요 전망과 낮은 재고 수준에 대한 대응으로 설명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와 유가 폭등
그러나 이러한 증산 결정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상황이 악화되는 시점에 이루어졌습니다. 2월 초부터 3월 4일까지 WTI 원유 가격은 배럴당 62달러에서 76달러로 급등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오만 등 주요 산유국 대부분은 원유의 상당량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출합니다. 현재 이 해협은 전면 봉쇄될 위험에 처해 있으며, 이는 유가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시장 분석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운송 지연이 유가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중동에서의 분쟁은 유가 상승의 전형적인 요인이지만, 현재는 호르무즈 해협이 공급과 수요 균형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YouTube: Bloomberg (2026-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