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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 화재 '왕푹 코트' 재건축 '비현실적'…부지 60억 홍콩달러 추산
홍콩 당국은 화재로 훼손된 왕푹 코트의 재건축이 비현실적이라고 밝혔다. 부지 매입에 약 60억 홍콩달러(약 1조 7천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거용 대신 커뮤니티 시설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홍콩 왕푹 코트 재건축 '비현실적' 결론
홍콩 당국이 화재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주거 단지 '왕푹 코트(Wang Fuk Court)'의 재건축에 대해 "사실상 비현실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클 웡 와이룬 재정 부장관은 지난 토요일, 해당 부지에 위치한 모든 주택을 매입하는 데 약 60억 홍콩달러(미화 7억 7천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며 이같은 판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막대한 재정적 부담뿐만 아니라, 화재 참사라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장소를 주거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것에 대한 실용적, 정서적 고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거 대신 '커뮤니티 시설' 전환 검토
웡 부장관은 왕푹 코트 부지가 향후 주거용 건물 대신 커뮤니티 시설 등 공공 목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외의 유사한 비극 사례들을 들며, 재난 현장이 주거용으로 재개발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방침은 참사로 인한 심리적 상흔을 고려하고, 지역 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부지를 활용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당국은 현재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 방안과 함께 부지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는 홍콩 시민 사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SCMP (2026-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