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기사
피겨AI 인턴, 휴머노이드 로봇과 10시간 물류대결서 승리
미국 로봇기업 피겨AI(Figure AI)가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턴 직원 간 10시간 물류 분류 대결을 진행한 결과, 근소한 차이로 인간이 승리했다. 이번 대결은 피겨AI가 5월 13일부터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본사에서 진행해온 로봇 실시간 방송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10시간 접전, 마지막까지 근소한 우위
5월 18일 열린 대결에서 시각화 전문가로 근무하는 인턴 에메 제라르(Aimé Gérard)는 컨베이어벨트 위에서 바코드를 아래로 향하게 놓는 방식으로 로봇과 분류 속도를 겨뤘다. 초반에는 제라르가 앞섰지만 5시간가량 지난 시점 화장실 휴식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로봇이 역전했다. 캘리포니아 노동법상 제라르에게는 식사·유급 휴게시간이 보장돼 있었다.
10시간의 격무 끝에 손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버틴 제라르는 최종적으로 1만 2924개의 물품을 분류해 로봇보다 192개 더 많은 기록을 세웠다. 개당 평균 처리 시간은 제라르가 2.79초, 로봇이 2.83초로 근소한 차이였다.
"인간이 이기는 마지막 순간"
피겨AI 창업자 겸 CEO 브렛 애드콕(Brett Adcock)은 이번 결과를 두고 "인간이 승리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소셜미디어에 밝혔다. 기업가치 390억 달러 규모로 평가받는 피겨AI는 이번 대결 이전부터 휴머노이드가 장시간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을 공개 방송해왔다.
물류 자동화 경쟁력 입증 시도
피겨AI의 투자자 겸 이사인 제시 쿠어스-블랑켄십(Jesse Coors-Blankenship)은 이번 시연이 잠재 고객에게 휴머노이드가 24시간 교대 근무를 포함한 장시간 노동에서도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음을 보여주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물류·제조 현장의 인력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지가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 businessinsider.jp (2026-09-21)*
관련 기사
📧 뉴스레터 구독
매일 아침 글로벌 뉴스 브리핑을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아직 무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