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기사
트럼프, AI 명칭 교체 제안…'슈피리어 인텔리전스' 등 3안 투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이라는 명칭 자체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트럼프는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AI를 대체할 새 이름 후보 3개를 제시하고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AI는 부정확하고 세련되지 못한 표현"
트럼프는 게시물에서 많은 이들이 'AI'라는 단어가 이 기술을 지칭하기에 부정확하고 세련되지 못하다고 여긴다며, 대체 후보로 Superior Intelligence(SI, 우월한 지능), Extreme Intelligence(EI, 극도의 지능), Supreme Intelligence(SI, 최고의 지능)를 제시했다. 투표 시작 1시간 만에 약 3만 명이 참여했고, 19일 오후 1시(현지시간) 기준 'Superior Intelligence'가 42%로 1위를 기록했다.
트럼프는 앞서도 정착된 용어를 자신만의 표현으로 대체해 여론의 프레임을 바꿔온 전력이 있다. 주류 언론 보도를 '가짜뉴스'로, 정부 장기 근무 관료를 '딥스테이트'로 부르고,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쿵플루'로 지칭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AI 개발 속도를 둘러싼 갈등
이번 제안은 AI 개발 속도를 둘러싼 업계 내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지난 12일 의회가 적절한 규제를 마련할 때까지 최첨단 AI 모델 개발을 의도적으로 늦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 공동의장 데이비드 색스와 함께 개발 감속에 반대하며, 미국이 속도를 늦추면 중국에 AI 주도권을 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아모데이와 오픈AI의 샘 올트먼, 일론 머스크는 AI 발전 속도를 인간의 통제·안전 검증 능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커지는 대중의 불안
퓨리서치센터가 17일 공개한 37개국 조사에 따르면 다수 국가에서 AI 일상화에 대한 기대보다 우려가 크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국·호주·브라질·캐나다는 우려가 기대를 앞선다는 응답이 50%를 넘었고, 미국 18~34세 응답자 중 AI에 우려를 느낀다는 비율은 2024년 40%에서 2026년 55%로 늘었다. 앞서 16일 발표된 폴리티코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의 63%가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위험이 '최소한 중간 수준' 있다고 답했다.
*출처: Yahoo!ニュース (2026-09-20)*
관련 기사
📧 뉴스레터 구독
매일 아침 글로벌 뉴스 브리핑을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아직 무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