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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I·드론으로 멸종 위기 조류 보호…생물 다양성 위기 대응
호주 퀸즐랜드주의 과학자들이 인공지능(AI)과 무인 항공기(드론)를 결합하여 멸종 위기 조류를 감시하고 보호하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해결책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생물 다양성 위기에 맞서 시간을 다투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AI 및 드론 활용 조류 감시 기술 혁신
퀸즐랜드대학교(UQ)의 조슈아 윌슨 박사 팀은 브리즈번 툴불 해안 보호구역에서 드론을 정밀하게 조작하여 시베리아에서 13,000km를 비행해 온 물새들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극동 오오반과 같은 희귀종도 포함된다. 드론 설계 엔지니어 출신인 윌슨 박사는 생물 다양성 위기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AI 컴퓨터 비전 기술을 연구에 통합했다. 이 AI 도구는 이미지에서 새 개체 수를 수동으로 세는 작업을 85배 빠르게 처리하여, 전문가들이 험난한 지형을 직접 다니거나 이미지를 선별하는 데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해 준다. 밤새 컴퓨터가 알고리즘을 실행하도록 하여, 연구자들은 보다 실질적인 현장 보전 계획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전 세계적 협력 및 생물 다양성 위기 인식
호주 야생동물 보호 협회(AWC)에 따르면, 호주에서만 200종 이상의 조류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는 1990년대 이후 급격히 증가한 수치다. 전 세계적으로도 서식지 손실, 기후 변화, 외래종 침입 등으로 인해 조류의 절반 이상이 개체 수 감소를 겪고 있다. 윌슨 박사는 AI 도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 연구자들과 협력을 모색했으며, 11개국 33명의 연구자가 참여하여 현재까지 남극 펭귄부터 폴란드 백로에 이르는 100종 이상, 약 5만 마리의 조류 이미지가 무료 데이터베이스에 구축되었다. 리처드 플러 교수는 이 연구가 광활하고 험난한 지형에서 야생 생물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위한 AI 적용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버드라이프 오스트레일리아의 휴 포싱엄 회장은 윌슨 박사의 도구가 호주가 대규모 야생동물 개체 수 조사 및 보호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Vietnam.vn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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