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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RD 총재, 중동 분쟁 장기화 시 심각한 경제 충격 경고
중동 분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EBRD(유럽부흥개발은행) 오딜 르노-바소 총재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심화가 운영 국가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가와 가스 가격 상승은 전반적인 경제에 영향을 미치며, 금리 인상과 더불어 높은 부채 수준을 가진 국가들에게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광 산업의 위축과 전반적인 시장 불확실성도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르노-바소 총재는 분쟁 장기화 시 경제적 충격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BRD의 50억 유로 지원 패키지
EBRD는 분쟁의 영향을 받는 인근 국가들을 돕기 위해 50억 유로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 지원은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튀르키예, 아르메니아 등 분쟁 지역과 인접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며, 민간 부문 은행들이 투자를 철회하거나 줄이는 상황에서 EBRD가 경기대응적 은행으로서 역할을 하여 투자를 지속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르노-바소 총재는 설명했다. 이는 해당 국가들의 경제 회복력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경제적 불안정을 막기 위함이다.
1970년대 오일 쇼크와의 비교 및 유럽의 과제
르노-바소 총재는 현재의 상황이 1970년대 오일 쇼크와 비교되지만, 현대 경제는 당시보다 화석 연료 의존도가 낮아졌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분쟁이 더욱 심화되고 장기화될 경우 경제적 충격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BRD의 분석에 따르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장기간 유지하면 운영 국가의 성장은 0.4% 감소하고 인플레이션은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인플레이션과 성장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 여력이 과거보다 제한적이라고 르노-바소 총재는 덧붙였다.
*출처: YouTube: Euronews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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