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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 움직임 가속…브라질 등 신흥국과 파트너십 강화
EU, 트럼프 정책과 중국 의존도에 대응
유럽연합(EU)은 최근 수십 년간 지연되었던 여러 무역 협정을 체결하며 글로벌 무역 정책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세계 경제에 부과한 관세 정책과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유럽의 전략적 판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EU는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주요 경제 대국들과 대규모 협정을 맺으며 새로운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희토류 개발, EU 핵심 공급망 다변화의 열쇠
EU는 브라질의 남동부 만치케이라 산맥에 위치한 광산 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주 소유의 브라질 회사 메테오릭 리소스(Meteoric Resources)가 이 지역에서 대규모 희토류 금속 매장지를 발견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희토류는 풍력 터빈과 전기 자동차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 및 국방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원자재입니다. 현재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와 가공의 90%를 중국이 장악하고 있어, EU는 브라질과의 협력을 통해 이 분야의 독점 구조를 깨고 공급망을 다변화하고자 합니다. 브라질은 니오븀, 탄탈룸, 알루미늄, 천연 흑연 등 다른 주요 원자재 시장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U-메르코수르 협상 타결과 역내 갈등
수십 년간 난항을 겪었던 EU-메르코수르 무역 협상은 2026년 1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극적으로 타결되었습니다. 이 협정은 유럽의 농업 및 환경 기준과 남미 국가들의 농업 생산물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오랫동안 지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인해 EU가 새로운 파트너를 절실히 필요로 하게 되면서 협상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유럽 국가들에게 큰 우려를 안겼고, 이로 인해 EU가 다른 지역과의 협정 체결을 서두르게 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유럽 내에서는 이러한 유연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특히 유럽 농민들은 남미산 농산물 수입 증가로 인한 불공정 경쟁을 우려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고, 일부 환경 운동가들은 EU가 기후 목표를 희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출처: YouTube: DW News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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