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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맛이 다르다며? 일부러 비싼 거 샀더니.. / SBS / 모아보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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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3월 15일 PM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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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가격, 수원지 같아도 브랜드 따라 최대 1.7배 차이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동일 수원지와 공장에서 생산된 생수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최대 1.7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온라인 판매 생수는 여러 수원지에서 무작위로 배송되어 소비자 정보 확인이 어렵고, 무라벨 생수도 정보 표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었습니다.
Sun Mar 15 2026

생수 가격, 브랜드 따라 최대 1.7배 차이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생수 28개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동일한 수원지와 공장에서 생산된 생수라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최대 1.7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롯데칠성 아이시스 8.0쿠팡 탐사수는 전북 순창군 쌍치면 수원지와 로터스 제조공장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500ml 40개 묶음 기준으로 5,800원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100ml 기준으로 환산하면 아이시스는 72원, 탐사수는 43원으로 약 67%의 가격 차이를 보였습니다. 경기도 포천 수원지 생수에서도 웅진식품의 가야워터(100ml당 48원)와 몽베스트 무라벨(100ml당 59원) 사이에 23%의 가격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는 같은 수원지 물이라도 브랜드와 유통 구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온라인 생수, 수원지 정보 및 유통기한 표시 문제

온라인 생수 시장에서는 수원지 정보 확인의 어려움이 지적되었습니다. 조사 대상 28개 브랜드 중 12개 브랜드는 여러 수원지에서 생산된 제품을 무작위 배송하고 있어, 소비자가 주문 전에 어떤 수원지의 제품을 받을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일부 브랜드는 최대 9곳의 수원지 물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는 수원지에 따라 물맛이나 미네랄 성분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송 권역별 수원지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유통기한 정보 표시였습니다. 조사 대상의 64%에 해당하는 제품은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 제조일 표시 없이 '제조일로부터 12개월'과 같이만 표기되어 소비자가 제품을 받은 후에야 실제 유통기한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020년부터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무라벨 생수의 경우에도, 병마개 QR코드나 용기 각인 정보가 작은 글씨로 표시되거나 흐릿하여 소비자들이 제품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러한 수원지 및 유통기한 정보 표시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YouTube: SBS News (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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