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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 테헤란 큰 피해…복잡한 민심 표출
테헤란 주요 시설 강타, 민간인 피해 속출
이란 수도 테헤란에 대한 미국-이스라엘 연합의 공습이 심화되면서 도시 곳곳에서 막대한 피해가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닐루파르 광장 인근 경찰서 공격으로 2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국영 TV 방송국 건물과 안테나, 그리고 길 건너편에 위치한 간디 병원 역시 상당한 피해를 입어 유리 파편과 잔해가 널브러진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영상에는 파괴된 건물에서 신생아가 대피하는 안타까운 장면도 담겨 긴박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최고지도자 사망에 환호 속 불안감도 여전한 민심
한 테헤란 주민은 프랑스 24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피격 소식에 “이웃 전체가 축하를 시작했다”며 “창문 너머로 사람들의 기쁨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두려움도 있다. 미사일이 집 가까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며 전쟁으로 인한 불안감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달갑지는 않지만 자유를 얻어야만 한다. 다른 선택지는 없다”며, 이전에 시도했던 방법들이 효과가 없었음을 언급하며 현 상황을 불가피한 수단으로 인식하는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다만, 병원, 학교, 상점 등 민간인 소유의 시설들이 계속해서 피해를 입는다면 현재의 지지 분위기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네스코 등록 역사 유적지까지 파손
이번 공습으로 테헤란 내 여러 지역에서 상업 시설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장소들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골레스탄 궁전의 내부가 파손된 모습이 공개되어 문화재 보호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거울 장식이 부서지고 잔해가 흩어져 있는 골레스탄 궁전의 모습은 이번 공습의 광범위한 영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France24, YouTube: France 24 English (2026-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