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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성년의 날, 6명 중 1명은 외국인…다문화 공존 논의 시급
다양해지는 일본 사회의 얼굴: 성년의 날 풍경
2026년 1월 12일, 일본 전역에서는 스무 살이 된 청년들을 축하하는 성년의 날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습니다. 설렘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찬 현장은,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 세대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NHK의 취재 결과 올해 도쿄 23개 구에서 성년을 맞이한 이들 중 여섯 명 중 한 명이 외국 국적을 가진 청년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일본 사회가 경험하고 있는 인구 구조 변화와 다문화 사회로의 이행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글로벌 인구 이동과 공존의 과제
이러한 현상은 비단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세계 각국이 저출산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에 직면하면서, 이주민 유입은 더 이상 특정 국가에 국한된 현상이 아닌 보편적인 글로벌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은 경제 성장과 함께 노동, 교육, 문화 교류를 위한 인구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이는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사회적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앞으로도 외국인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의 사회적 통합과 상호 존중을 전제로 한 공존 논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단순히 외국인 유입을 넘어,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중받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국제 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도 던지는 질문: 포용적 다문화 공존을 향하여
도쿄의 성년의 날 풍경은 우리 사회에도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외국인 주민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결혼 이주민, 유학생, 노동 이주민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본의 사례는 이들이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때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화적 과제들을 미리 가늠하게 합니다. 단순한 수용을 넘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선 진정한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정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또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차별 없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포용적인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인권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길일 것입니다. 이는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