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Source
트럼프의 '이란 전쟁' 오판과 중동의 새로운 격변
트럼프의 이란 오판과 최고지도자 암살 여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규모 봉기를 촉구하고 이란의 다음 지도자를 직접 지명하려 했으며, 이란이 '지옥처럼 두들겨 맞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이라는 지적입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암살 이후, 오히려 수천 명의 이란인들이 거리로 나와 애도를 표하고 복수를 다짐했으며, 이는 이슬람 공화국과 이란 혁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란은 하메네이 지도 하에 수년간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왔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강경했지만, 이웃 국가를 공격하거나 세계 석유 및 가스 수송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는 등의 행동은 자제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유전 드론 공격, 카셈 솔레이마니 장군 암살,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 암살, 이스라엘에 의한 군 지휘관 살해 등 일련의 사건에도 이란은 확전을 피하려 노력했습니다.
이란의 강경 대응과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그러나 하메네이의 암살은 이란의 전략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이란은 2주 만에 호르무즈 해협을 거의 폐쇄하여 걸프 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을 심각하게 위축시켰습니다. 이는 1973년 석유 파동보다 몇 배나 더 큰 글로벌 에너지 위기를 초래했습니다. 또한, 이란은 카타르에 있는 미국의 11억 달러 규모 조기경보 레이더 시스템을 심각하게 손상시켜 THAAD 및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어 체계 운영에 차질을 빚게 했습니다. 심지어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의 미사일 방어 시설까지 재편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걸프 국가들은 자국 해상 안보를 위해 사설 해외 군사 전문가를 고용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란의 전시 지도자 알리 라리자니는 하메네이 사망 후 '그들의 심장을 불태우고, 시오니스트 범죄자들과 뻔뻔한 미국인들을 후회하게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강경 노선을 예고했습니다.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가 후계자로 지명된 것은 이란 정권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이상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모즈타바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전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을 지지하는 원리주의자입니다. 이는 이란이 향후 더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트럼프의 딜레마와 중동 전쟁의 미래
이란 내부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애국심과 분노로 정권 지지층이 더욱 결집하고 있습니다. 망명 중인 이란의 저명한 철학자 압둘카림 소루시조차 이란 군대가 믿음과 용기로 싸울 것이며 국민들이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처럼 이란의 생존 전략이 효과를 보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빨리 무너지기를 바라지만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고유가는 트럼프의 재선에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미국이 이 전쟁을 끝까지 밀어붙이려면 주요 해협을 점령하기 위해 지상군을 파견해야 할 텐데, 이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현재 트럼프와 네타냐후는 이 행성에서 가장 위험한 두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출처: YouTube: Middle East Eye (2026-03-11)*




